진향족발의 매력적인 위치와 분위기
진향족발은 종로5가역과 동대문역 사이에 자리 잡고 있으며, 광장시장 대각선 방향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차로변에 자리잡고 있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저녁 시간이면 이미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이곳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
식욕을 자극하는 족발과 막국수
진향족발의 시그니처 메뉴인 앞다리 족발과 시원한 쟁반막국수를 주문했다. 따스한 조명 아래에서 보이는 족발은 눈앞에서 입맛을 돋우었다. 손님이 많은 이유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다.
기본찬의 맛과 막국수의 매력
기본찬으로 나온 상추, 부추무침, 무겉절이, 그리고 김치콩나물국은 각각의 맛이 살아 있었다. 특히 김치콩나물국은 짜지 않으면서도 시원하고 얼큰한 맛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해주었다.
쟁반막국수는 커다란 그릇에 가득 담긴 모습이 풍성했다. 얼음 육수가 어우러져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다. 은은한 단맛과 매콤함이 조화를 이루며, 인공적인 맛이 아닌 자연스러운 단맛이 입안을 즐겁게 했다.
부드러운 식감의 족발 맛
족발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이 돋보였다. 껍질은 부들부들하고 살은 촉촉해 입안에서 녹는 듯했다. 한방 약재와 향신료를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과하지 않은 향이 음식의 본질을 더욱 살렸다. 매일 특제소스로 만드는 13가지 한약재의 조화가 맛의 깊이를 더했다.
마무리와 남은 이야기
푸짐한 양과 뛰어난 맛으로 배를 채운 후, 남은 족발은 포장해 가져갈 수 있었다. 진향족발은 배달 주문도 꾸준히 들어오는 것을 보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임이 분명했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앞다리 족발은 누군가의 행운을 기다리는 듯했다.
광장시장의 숨은 맛집 진향족발은 부드럽고 맛있는 족발로 많은 이들에게 인정받고 있었다. 단체 모임이나 가족 외식에도 손색없는 공간으로, 종로 지역에서 족발을 찾는다면 단연코 이곳을 추천한다.